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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환경 공단 인식 두류공단, 친환경 공단 변모한다
완충저류시설 설치로 유해물질 하천유입 차단
경주시, 130억 원 투입···저장용량 5900㎥ 규모
환경부, 지난해 6월 대기 개선사업 대상지 선정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3년 10월 13일(금) 15:37
ⓒ 황성신문
광역단위 대기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 경주시가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에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저류시설 설치는 위급상황으로 인한 유해물질 하천유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30억 원이 투입되며, 저장용량은 5900㎥ 규모다.
현재 사업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부지매입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완충저류시설’은 산단 또는 공업지역 내 화재나 폭발, 유출 사고 등으로 유해물질이 섞인 오염수의 하천유입을 막기 위한 시설이다.
두류공업지역은 지난 2021년 A 폐차장 화재사고와 지난해 B 금속제련공장 냉각수 유출 사고 등으로 완충저류시설 설치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두류공업지역 내 화재·폭발·누출사고 발생 시 오염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아 형산강과 칠평천 수질 개선과 오염방지에 큰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안에 기본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 짓고 완충저류시설 예정지 확정과 공법 등을 결정한 후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며 “이번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으로 칠평천과 형산강의 수질 개선은 물론, 수질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류공업지역은 지난 1976년 12월 풍산금속이 유치되면서 일반공업지역으로 지정됐다.
현재 유해환경 배출업체와 지정폐기물 처리업체 등 100여 개가 입주해 있다.
지난해 4월 경상북도로부터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받은데 이어, 지난해 6월 환경부로부터 광역단위 대기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년간 355억 원을 투자해 악취 배수시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경주시는 현재 두류공업지역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24시간 환경감시원 운영 등 상시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시설개선 사업과 민관 합동 환경배출사업장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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