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독자기고
전체기사
뉴스 > 독자기고
시동(矢洞)은 화살을 만들었던 마을이다.(3)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11월 03일(금) 14:44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뒷대일은 대일(大逸)의 가장 뒤쪽인 맨 끝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후대일(後大逸)이라고도 하는데 뒷대일 보다 더 뒤의 북쪽 구석에 구지기 마을도 있다. 고갯마루에 목화(木花)를 많이 심었다고 하는 밭이 있어서 미영(목화)밭재라고 했다고 하며 그 아래에는 고개밑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뒷대일 골짜기에 넓적하고 커다란 바위가 품위있게 좌정(坐定)하고 있어서 이곳에서 자란 사람들은 누구나 바위 위에 앉아서 꿈을 키우던 추억(追憶)이 있는 곳으로도 소문(所聞)난 넓적바위골이 있으며 그 위쪽에 다슬기 창자처럼 불꾸불한 골짜기가 있어서 고디이 창디기(다슬기창자)골도 있다. 그리고 평동 사리마을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서 옛날 사람들이 동전(銅錢)을 가지고 장난을 하며 놀았다는 돈고개 만디이(마루)가 있으며 절이 있었다가 오래되어 없어져 버리고 터만 남은 절터골도 있다.

귀격동(貴格洞)마을은 뒷대일에서 북쪽으로 평동 사리마을로 넘어가기 전 산 밑에 있는 대일(大逸)마을의 맨 끝의 뒤쪽, 구석진 곳에 마을이 있다고 하여 구지기 또는 구저게마을이라고 한다고들 하는데 거랑 건너편에는 하봇들이 있고 마을 앞에는 당산제(堂山堤)라는 못이 있어서 매년 정초(正初)가 되면 못뚝가에 있는 큰 고목(古木)인 땅 버드나무 앞에서 마을 사람들이 모여 마을의 안녕(安寧)과 풍년(豐年)을 기원(祈願)하는 당산제(堂山祭)를 지냈다고 하나 지금은 못도 땅 버드나무도 없어졌으며 마을 사람들 뇌리(腦裡)속에서도 잊힌 지 오래된 것 같다.

샛터고개는 구저기의 북쪽으로 하여서 평동의 사리마을로 넘어가는 돈고개 가기 전의 고개로 산 아래에 샛터마을 또는 새각단이라고 하는 지금은 없어진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