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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계기금과 지역경제 활성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11월 03일(금) 14:46

경주시가 추진한 주민과 상생하는 경주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사업이 환경부의 ‘2024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한다. ‘2024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지난 330일 낙동강 다변화로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들에게 낙동강 수계기금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국회를 통과했고, 낙동강 수계법이 개정된 것이다.

개정된 법률은 국무회의를 의결을 거쳐 최근 시행에 들어갔다. 환경부는 경남 등 낙동강수계의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원과 댐 주변 지역 수질 개선과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사업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경주시가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낙동강수계 기금 60억 원과 시비 40억 원을 포함, 100억을 투자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청정도시 산내면 원두 숲 생태공원을 거점으로 10,951부지에 조성된다.

부지에는 환경전시체험관, 환경학습관, 생태연못, 경주상징 조형물, 무동력 어린이 놀이터, 친환경 야간경관시설 등 다양한 생태교육체험공간, 생태 놀이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경주 특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시 전역을 환경교육의 장으로 확장하고,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혜의 청정지역인 산내면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친환경 시설로 청정지역을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경주시의 응모 주제가 눈에띤다.

시는 주민과 상생하는 경주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사업이란 주제로 응모했다. 산내면이 가진 특수성을 활용한 주제로 응모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경주시의 전략을 살펴보면 사업부지가 시유지로 개발의 용이성과, 조성운영계획의 전문성과 확장성, 동창천의 우수생태 자원을 활용한 학습체험 잠재력, 성과 도출이 가능한 경주만의 특화 전략과 강점들을 부각시킨 것이다. 또 사업부지 반경 10km 이내 청룡폭포, 동창천 생태자원, 단석산 국립공원신선사 마애불상군, 화랑의 언덕, OK그린청소년수련관, 친환경식물영양센터 등 힐링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경주 특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덧붙였다. 경주시의 응모 전략을 칭찬한다.

경주시는 환경교육시설 내부에 경주만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이 담긴 환경체험형 전시물을 도입해 내실 있는 환경교육을 수행하고, 카페·특산품판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4대강 권역(낙동강, 한강, 금강, 영산강)에 대해 지난 2012년까지 169000억 원의 예산(낙동강 권역 98000억 원, 한강 권역 2조 원, 금강 권역 25000억 원, 영상강 권역 26000억 원)을 투입한 이른바 ‘4대강 살리기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낙동강 수계 일원에 안정적 치수 기반을 구축하고 수질개선을 도모하며, 낙동강 주변에 수변 생태·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진행됐다.

환경부는 수계기금법 통과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보다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됐다. 따라서 영향을 받는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한 것이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산내면이 가진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과 주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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