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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립복합문화도서관,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
2027년 개관…행안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남아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3년 11월 03일(금)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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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 시립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서면심사, 현장평가, 최종심사를 거쳐 ‘경주 시립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경주 시립복합문화도서관은 총사업비 787억 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1만236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설은 일반·어린이 자료실, 개방형 서고, 경주 기록실, 교육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도서관 건립 사업의 첫 관문을 넘어선 만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건축·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설 완공은 오는 2026년 하반기며, 개관은 오는 2027년 1월이 목표다. 경주시는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자연과 어우러지는 숲속의 도서관이자 시민의 힐링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선관은 ‘도서관+생활문화시설+경주의 자연’을 융합한 이른바 ‘카페형 도서관’으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이자 미래 지향적 공간을 만들겠다는 게 경주시의 기본 구상이다. 이밖에도 향토자료 전시공간을 별도로 운영하며 신라 역사 문화도서 및 지역의 인물, 역사, 자연 등 ‘경주학’ 도서관으로서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 숙원인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한 만큼 경주시를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소통의 공간은 물론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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