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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실제 상황 가정한 해안방제 훈련
경주시 포항해경 등 10개 기관 참여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11월 10일(금)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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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는 포항해양경찰서와 공동으로 지난 8일 경주 오류해수욕장에서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역 해안방제 대응기관 간 협업체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해안방제기술 공유와 결속력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경주시, 포항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경주시자원봉사센터 등 10개 기관·단체, 70여 명이 참가했다. 또 3만 톤급 화물선이 기관 고장으로 좌초돼 연료탱크가 파손됨에 따라 연료유 유출 상황을 가정했다. 먼저 훈련 시작 전 통제구역과 방제방법을 결정했다. 이어 1구역은 자갈‧모래에 경미한 오염을 설정해 트랙터, 중장비 등을 동원, 부유 기름을 제거했다. 2구역은 자갈‧모래에 심각한 오염을 설정해 양동이, 삽 등을 이용해 봉사자들이 방제작업을 펼쳤다. 3구역은 암반 등에 심각 오염을 설정해 세척기, 흡착재 등을 이용해 오염된 암반과 자갈의 기름을 세척했다. 참석자 전원은 훈련 종료 후 해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항해경을 포함한 관계기관과 기름유출 사고 시 수반되는 해안방제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대응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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