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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자과학연구단, 국제 가속기 컨버런스 개최
국내외 가속기 전문가 200여 명 참여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3년 11월 24일(금)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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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가속기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대형가속기의 구축과 활용방법 공유, 가속기 전문가 간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속기 분야의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양성자과학연구단(단장 이재상)은 양성자, 방사광, 중이온 등 3대 가속기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5회 국제 가속기 및 빔이용 컨퍼런스(ICABU: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celerators and Beam Utilizations, 이하 ICABU)’를 대전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공동 개최했다. ICABU 행사는 매년 국내 3대 대형가속기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강흥식),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연구소(소장 홍승우) 및 한국핵융합․가속기기술진흥협회(회장 신재인)에서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 최대의 가속기 국제학술회의로 미국 미시간주립대(MSU) 희귀동위원소빔시설(FRIB), 독일 뮌헨공대 뮌헨연구로 2호기(FRM-Ⅱ), 일본 국립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 브라질 싱크로트론라이트랩(LNLS) 등 세계 가속기 연구기관과 대학 소속 초청 연사 6명을 비롯, 미국·독일·일본·중국·브라질 등 국내·외 가속기 관련 대학, 연구기관 및 산업체 연구소 등에서 2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FRIB에서 초전도고주파(SRF)·초전도전자석팀을 이끌고 있는 초청 연사 팅 쉬 교수가 FRIB 기술과 빔 운영 경험을 주제로 다루는 오프닝 세션을 시작으로 국내․외 대형 가속기 및 빔이용 관련 이슈, 현황 및 기술발전 동향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최신정보를 심도깊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4개 워킹그룹 체제를 도입했다. 가속기 시스템(1그룹), 빔물리 및 측정(2그룹), 광원 활용(3그룹), 입자빔 활용(4그룹) 등 4개 그룹별로 세션을 구성, 참가자들이 각자의 관심영역에 집중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가속기 연구기관 및 한국핵융합ㆍ가속기기술진흥협회 홍보부스를 운영해 가속기 기관들의 발전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가속장치 및 응용 분야 관련 산업체 전시 부스도 운영했다. 또한, 학회 참가자들인 산업체, 대학원생과 연구원들의 포스터 발표 시간을 가져 연구 분야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재상 단장은 “제25회를 맞이한 국제 가속기 및 빔이용 컨퍼런스는 국내․외 가속기 및 빔이용 전문가와 지식교류를 통한 가속기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연구단 및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가속기 분야의 도약적인 발전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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