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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댐 관리교 상판 붕괴···8명 사상
2명 숨지고 6명 중경상···중대재해처벌법 대상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3년 12월 01일(금)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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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지난 27일 경주시 강동면 안계댐 관리교가 붕괴돼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제공 경주소방서) | ⓒ 황성신문 | | 지난 27일 오전 11시께 경주시 강동면 안계댐 안전성강화사업 건설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27일 경주소방서와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께 안계댐 건설 현장에서 관리교 교량 상판이 붕괴돼 작업 인부 8명이 안계저수지로 떨어졌다. 작업 인부들은 관리교 거푸집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하다가 상판이 무너져 약 7m 아래 저수지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하청 업체 소속 근로자 A(51)씨와 B(64)씨 등 2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6명은 다리 골절 등 중경상을 입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국수자원공사와 극동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안계저수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계저수지 방류장 인근에 관리교를 건설하고 있다. 이 사고로 건설 중이던 50m 길이의 교량이 모두 무너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하고 작업자와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공사는 총금액 251억 원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공사 금액이 50억 원을 넘으면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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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혜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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