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황리단길 시인
주 한 태 | ⓒ 황성신문 |
최근 경주시에는 많은 시민들이 어려운 삶에도 불구하고 젊을 학생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있어 꿈을 키우는 도시, 가장 살고 싶은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경주시 장학회가 경주소재 학생들에게 돈 걱정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다. 시민들의 뜨거운 정성에 의해 올해까지 194억 원이라는 거금이 모이게 되었다. 지난 7일 경주 시청 알천홀에서 중, 고, 대학생 588명에 대해 약 10억 원이라는 돈이 장학금으로 지급되었다. 구체적으로 대학생 450명(1인당 200만 원). 고등학생 90명(1인당 100만 원), 중학생 48명(1인당 50만 원)에 직접 수여하였고 해당 학생들과 학부형들 많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장학회 이사장인 주낙영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 여러분들은 시민들의 정성에 감사를 드리고 이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하고 어디에 있거나 고향인 경주를 잊지 말아 달라’는 격려의 말씀에 학생들이 고개를 끄떡이며 답하는 모습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경주시 장학회는 주 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임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일에 남다른 정성을 가지고 참여하였기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었으며, 특히 서호대 전 시의장이 사무국장을 맡아 적극 봉사하고 있기에 더욱 활발하고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상황이다. 몇몇 분의 뜻깊은 정성이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삶이 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장학금의 손길처럼 경주시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면 APEC 정상회의도 쉽게 우리에게 다가올 것으로 생각되는 바이다. 월남전을 보라! 월남은 오직 국민의 단합된 정신력 하나로 전쟁에서 승리를 했고, 미국은 많은 무기와 군사력을 가지고 있어도 승리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이는 정신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경주시는 잘 아시다시피 지난해 각종 대외기관 표창이 54건으로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는 더 많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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