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9-04 오후 02:56: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주낙영 시장의 사의재(四宜齎)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3년 12월 29일(금) 13:29

청렴(淸廉)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청렴은 비단 공무원에게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갖춰야 할 덕목이다. 특히 국민들의 살림을 총괄하는 공무원이라면 더욱더 청렴이 요구된다. 내가 깨끗해야 깨끗한 행정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공무원들에게는 국민을 위한 사명의식이 더 요구되는 것이다. 그러나 영혼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공무원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일하는 공무원은 조직에서 왕따 당한다라는 말이 공무원 사회에서 공공연히 회자 되고 있다. 이들에겐 국가관과 지역민에 대한 봉사 정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양심 없는 방조자로만 존재할 뿐이다. 이들에게 윗선의 지시는 출세를 위한 도구로 사용될 뿐이다.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폄훼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영혼 없는 공무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청렴을 근본으로 하는 공무원은 지역민들에 대한 봉사 정신으로 철저히 무장돼 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일을하지 않는 공무원은 사고가 생기지 않는다. 열심히 일을하다 보면 문제가 발생 되기도 한다. 우리는 흔히 공직생활 중 한 건의 징계도 없이 깨끗했다고 자랑하는 공무원들을 접할 수 있다. 그 말은 그만큼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 등 500여 권의 저서와 2500 여수의 시를 남긴 대학자다. 선생이 전남 강진에서 18년간 힘든 유배 생활을 할 때 그가 거처한 방을 사의재(四宜齎)라 이름 지었다. ‘마땅히 네 가지를 해야 할 방이라는 의미다. 선생은 매사 경계하고 삼가는 태도로 스스로를 다스리자는 다짐을 했다.

사의재란 생각을 맑게 하고, 용모를 엄숙하게 하고, 말을 과묵하게 하고, 행동을 무겁게 하라는 뜻이다. 200여 년 전 다산이 다짐했던 사의재는 지금 우리 공직자는 물론 지도층 인사들이 무겁게 새겨야 할 말이다. 다산이 경계하고 다짐했던 사의재가 지금 우리 사회에 잘 지켜지고 있다면 공직사회는 정말 맑아질 것이다.

 

경주시가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경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전국 498개 대상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1등급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민선 6기였던 지난 2017, 2018, 20193년 연속 5등급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계단 수직 상승한 성적이다. 주낙영 시장이 취임 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을 옥죈 결과로 풀이된다.

강조할 것은 대상 기관 498곳 중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곳은 6곳에 불과 하다는데

있다. 더욱이 경북 22개 시·군 중에는 경주시가 유일했다. 경주시는 이 같은 비약적인 도약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쳐온 것이 주요했다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주시가 청렴도 1등급으로 계속 순항하기 위해서는 지역민을 위한 봉사 정신으로 무장돼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교동(校洞)은 신라(新羅) 최초의 최고(最高) 국립교육기관(..
경주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범죄예방교실’ 운영..
경주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 개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개막..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열전 돌입..
문무대왕면에 지하수저류댐 조성된다…하루 1만6천톤 공급..
선덕여중, ‘제6회 책 읽는 학교 - 서(書)로 나누다’..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 357면 통합 유료화..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한수원축구단 업무협약..
[기획] APEC 이후 1년의 성적표-‘포스트 APEC’ 사..
최신뉴스
[기획] APEC 이후 1년의 성적표-‘포스트 APEC’..  
황오·중부동 통합 1년…미래 청사진 논의..  
박승직 경북도의원, 제13대 전반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  
경주시의회 임시회 폐회…행정사무감사 계획 등 15건 처리..  
경주시, 지방자치대상 행정·의정 리더 부문 대상..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열전 돌입..  
경주시, 2027년 ‘긴축 재정’ 예고…민생에 예산 집중..  
APEC 개최도시 경주, 한·중·일·아세안 교류협력 보폭..  
문무대왕면에 지하수저류댐 조성된다…하루 1만6천톤 공급..  
경주시, 서울서 기업 대상 투자유치 활동 나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개막..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 357면 통합 유료화..  
내년부터 자전거 앞뒤 제동장치 의무화..  
내년부터 자전거 앞뒤 제동장치 의무화..  
경주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범죄예방교실’ 운영..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