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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 황성신문 | -지난호에 이어
불국전통재래시장(佛國傳統在來市場)은 경주시 시래동 363-3번지와 구정동 429-7번지 일대(一帶)이다. 원래는 구 불국사역(舊佛國寺驛) 앞에 있던 것을 당시 불국사역(佛國寺驛) 주변을 정비하고 교통광장(交通廣場)도 만들면서 1962년 현재(現在)의 자리로 옮겨왔다. 매달 4, 9, 14, 19, 24, 29일이면 전통적(傳統的)으로 5일장이 열리는데 불국사와 시동과 조양동, 그리고 방어리와 괘릉 등의 농가(農家)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農產物)과 특용작물(特用作物)을 비롯한 동해 바다의 감포에서 직송(直送)하여 팔고있는 갓 잡은 오징어와 생선과 싱싱한 해산물(海產物) 등이 있다. 불국동과 인근에 살고있는 동민(洞民)들은 물론이고 명승(名勝) 및 사적(史蹟) 제1호 인 불국사(佛國寺)와 국보(國寶) 제24호인 석굴암(石窟庵) 등 유적(遺蹟)을 찾는 관광객(觀光客)들로 많이 붐비고 있다.
구정동 517-1번지에 분성김씨 정려각(盆城 金氏旌閭閣)이 있다. 분성김씨 정려각(盆城 金氏旌閭閣) 안에는 두 개의 비석(碑石)이 있는데 효자집에 효부가 났다고하여 1891년 고종 28년에 나라에서 내려진 효자 김기손(金基巽)과 효부(孝婦)인 김씨(金氏)의 효행(孝行)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효심(孝心)이 지극한 김기손(金基巽)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13세 되던 해에 아버지가 중한 병에 걸리자 여기저기에서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는지를 수소문(搜所聞)하고 다녔는데 생선과 꿩이 좋다고 하였으나 어린 김기손(金基巽)은 자력(自力)으로는 구할 방법(方法)이 없어서 매일(每日) 매일(每日) 치성(致誠)으로 기도(祈禱)를 올렸는데 어느날 갑자기 소나기가 솓아지듯 오면서 소나기와 함께 생선과 꿩이 마당에 떨어졌다. 그래서 이것으로 정성(精誠)을 다하여 보살핀 결과(結果) 병(病)이 완쾌(完快)되었다. 김기손(金基巽)의 손부(孫婦) 분성김씨(盆城金氏)도 시조부 못지않게 시부모(媤父母)를 지극정성(至極精誠)을 다해 잘 모셨으며 시부모(媤父母)가 중병(重病)으로 신음(呻吟)할 때 손가락의 피를 내어 입에 드리워서 회생(回生)시켰다고 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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