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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우 가격 안정과 고급육 생산 확대
한우 두수 감축과 품종개량 촉진 경영안정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16일(금)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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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상북도는 한우 두수 감축과 개량으로 고급육 생산을 확대하는 등 한우 가격 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최근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사육농가에 송아지 생산을 목적으로 기르는 암소 비육 사양 전환과 조기 출하 지원 등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대책을 펼치고 있다. 한우 산지 가격은 지난 2021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장기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사료값 상승과 경기침체 등으로 생산비가 농가수취가격 보다 높아 사육농가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 한우산지가격 -수소(거세,600kg): 2020년)763만 원→2021년)819→2022년)754→2023년) 669 -암송아지(6~7개월): 2020년)344만 원→ 2021년)363→2022년)274→2023년) 224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가격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한우도축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을 꼽고 있으며, 향후 적정한 수급관리가 이뤄질 경우 소값도 안정화 된다고 전망한다. 경북도는 적정 사육두수 유지 관리를 위해 자체예산으로 지난 2022년부터 암소 조기 도축출하 시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한다. 올해는 국비를 지원받아 암소 송아지 생산 억제와 비육 사양을 위한 난소결찰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사육 규모 감축에 따른 농가 손실 방지와 소득향상을 위해 한우 유전능력 분석, 수정란 이식 등 품종개량으로 우량가축 선발과 고급육 생산에 투자를 확대한다. 사료구매자금과 사료 첨가제 지원, 조 사료 생산 확대 등 농가 경영비 경감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이러한 노력 결과 경북도는 한우 수급관리와 고급육 생산 확대에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한우사육두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경북의 2023년 4분기 한우사육두수는 75만 두로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전국 347만 7천두, 전년 대비 2.3% 감소)했으며, 지난해 12월 가임암소두수는 33만 7천두(전국 168만 3천두, 전년 대비 0.5% 증가)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 사육두수(통계청 기준), 가임암소두수(축산물이력제 기준) 경북 한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022년 79.0%, 2023년 77.8%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해 국내 한우 고급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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