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영구정지 월성1호기 해체 작업 사전절차 본격화 된다
경주시, 월성1호기 해체계획서 주민공람 실시
완전해체는 15년 관측…중수로 해체 핵심기술 관건
중수로에 특화된 해체기술 개발 필요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16일(금) 14:57
ⓒ 황성신문
지난 2019년 12월 운영이 영구정지된 월성원자력 1호기 해체 작업을 위한 사전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월성1호기 완전 해체에는 약 15년이 걸리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원전 해체는 원자력발전소를 영구히 정지한 후 시설과 부지를 철거하거나 방사성 오염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경주시는 원전 해체에 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월성1호기 해체사업에 따른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해체계획서 초안 공람에 들어간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공람 장소는 경주시청 원자력정책과를 비롯해 감포읍, 외동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내남면, 천북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 등 행정복지센터 총 10곳이다.
또 지역 주민들의 해체사업 이해를 돕고자 감포읍(2.20), 문무대왕면(2.21.), 양남면(2.22.), 청소년수련관(3.5.)에서 4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월성1호기는 지난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지난 2019년 12월 영구정지 된 우리나라 최초의 가압중수로형 원전이다.
해체계획서는 안전성 평가, 방사선 방호, 제염 해체 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포함돼 있다.
경주시는 주민공람이 완료되면 주민 의견수렴 내용을 한수원에 전달하고, 한수원은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청회 개최 등 해체계획에 따른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시행자인 한수원은 향후 최종해체계획서와 주민공람·설명회 결과 등을 올해 안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월성1호기 해체 처음 7년(1~2단계) 동안 한수원은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FDP) 작성과 주민공람, 승인취득 △사용후핵연료(SF) 냉각과 건식저장시설 운반 △장비개발과 공정·공사 설계 △저장시설설계와 인허가 작업, 시설건설과 운반 △처리시설설계와 인허가 작업, 시설건설을 추진한다.
이 같은 과장을 거쳐 해체 승인을 받으면 한수원은 이후 6년간 제염과 철거작업을 시작한다. 이때부터 월성1호기 해체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해체 작업 관건은 월성1호기 해체 착수 전까지 중수로 해체 핵심기술을 고도화하는 일이다.
방사능 제염작업과 해체, 각종 폐기물의 처리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특히 경수로에 비해 중수로 해체기술 개발은 상대적으로 늦은 상황이다.
월성1호기의 해체에 대비해 중수로 핵심설비인 칼란드리아, 냉각제 배관의 원격절단 자동화, 계통제염 등 중수로에 특화된 해체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지난 2022년 한수원은 캐나다 캔두 에너지와 원전 해체 분야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캔두에너지는 월성 1~4호기 원자로를 설계한 회사다.
한편 한수원은 원전 해체부지에 녹지, 산업시설, 박물관, 발전소부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염작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누구나 의견제출이 가능하다”며 “의견이 있는 주민들은 제출 기간 내 반드시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순혜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