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경주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23일(금) 13:31

선거가 민심을 이반 시켜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가 민심을 갈라치기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선거는 상대를 죽여야 내가산다는 신조어가 탄생할 만큼 목숨 건 전쟁이다. 누가 선거를 축제의 장이라 했던가. 선거는 축제가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 생사가 걸린 전쟁이다. 싸움 구경과 불구경만큼 재밌는 구경이 없다고 했다. 선거를 구경하는 재미도 그에 못지않다. 민심이야 갈라지던 말던 각선거 캠프의 목숨 건 전쟁을 보고 있노라면 일단 스릴과 재미는 있다. 국민의힘 22대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일자가 확정된 가운데 김석기 이승환 양 캠프의 세력 싸움이 처절하다. 전 현직 도·시의원들도 정확히 갈라져 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지역정치인들이 두 패로 갈라져 각 후보를 추종하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은 관심이 없다. 그들이 지역 여론을 선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주도 양일간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평가 하위 10%는 컷오프, 하위 30% 이내는 경선 감산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의 감산을 적용할지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 관심은 김석기 의원이 평가 하위 30% 이내에 포함되느냐가 경선의 최대 관건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대일 대결에서 감산은 승패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하위 30%에 포함돼 만약 20%의 감점을 받는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50%의 지지를 받는다고 해도 감산 20%를 적용하면 40%가 되고, 40%의 지지를 받으면 32%가 되기 때문이다.

경주지역 지난 21대 총선 후보 선출 경선을 예를 들어보자. 컷오프 됐던 김석기 의원이 기사회생 하며 김원길과의 경선에서 53.0%의 지지를 받아 47%를 얻은 김원길을 6%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당시 박병훈과 김원길의 후보자 선출 경선에서는 박병훈이 14.6%의 차이로 이긴 것과 비교하면 양자 대결에서는 다자 대결의 결과로 단순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 성립된다. 2차 경선을 앞두고 경주지역 국민의힘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김석기 의원이 평가 하위 30% 내에 포함 되는가에 후보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절대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경선 방식은 당원 선거인단 50%와 일반유권자 50%를 대상으로 한다. 경선 결과는 28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경선 일자가 확정되면서 경주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김석기 3선 수성이냐, 아니면 이승환의 탈환이냐를 두고 양 선거캠프는 초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주낙영 시장, APEC 성공 위해 공사 현장 직접 챙겨..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