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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 서면에 200만원 기부
“서면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22일(금)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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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가 지난 20일 경주시 서면 해당 마을(도리1리) 이장을 통해 서면 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신원을 알려달라는 센터 직원의 요청을 한사코 거절한 익명의 기부천사는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서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도리2리 이장을 통해 기부의 뜻을 전했다.
전진도 서면장은 “기탁 하신 성금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역 내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해드리겠으며, 이웃에 대한 따뜻한 선행을 보여준 기부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기부자의 뜻을 담아 서면 지역 내 취약계층의 고장 난 보일러 교체 및 생필품 전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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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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