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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 황성신문 | 토함지(吐含池)는 독골에 있는 못이라고 하여 독골못이라고도 하는 경주시 마동 118번지의 유지를 가르킨다. 독골은 경주시 마동 산111-3번지인 가내산 아래 마동 111-1번지의 코오롱호텔 일대(一帶)에 있던 지금은 없어진 마을로 도곡(道谷)이라고도 했다.
코오롱호텔 독골못(토함지) 앞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구 불국사역(舊佛國寺驛)과 경주두산위브 아파트로 가는 교차로인 삼거리에 경주시 마동 산81-3번지 도로부지가 있는데 그곳을 사오장(四五將) 고개 만디이(마루)라고 한다.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이여송(李如松)이라는 명나라 장수(將帥)가 토함산(吐含山)에 올라가 내려다 살펴보니 토함산(吐含山)의 줄기가 힘차게 이곳까지 뻗쳐 혈맥(血脈)을 이루고 있으므로 이 일대(一帶)에서 당시 명나라에서도 감당(堪當)키 어려운 4~5명의 큰 장사(壯士)가 태어날 지세(地勢)였다. 그래서 그냥 둔다면 장차(將次) 명나라의 운명(運命)이 위태로울 것을 예견(豫見)하여 이곳의 혈맥(血脈)을 잘라 버렸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곳에서 붉은 피가 한없이 쏟아져 흘러내렸다고 한다. 4~5명의 장사(壯士)가 태어날 지맥(地脈)을 잘라 버린 곳이라고 하여 사오장(四五將)고개 만디이(마루)라고 했다고 하는데 지맥(地脈)의 혈(穴)을 자를 때 말이 갑자기 나와 큰 소리로 울면서 사라졌다고 하여 마미산(馬尾山)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위치(位置)는 어디인지 몰라도 아마도 사오장(四五將) 고개만디이(마루) 인근(隣近)이라 생각한다.
구(舊) 장터는 경주시 마동 835번지(경주시 광산1길 11)의 구(舊) 장터 마을 회관을 중심(中心)으로 이 일대(一帶)를 말하는데 구(舊) 시장, 진현장, 진재장, 진재장터라고 한다. 약 100년 전 진현동(進峴洞)에 있던 장터를 마동(馬洞)으로 옮겨와서 진티장터라 하며 5일장이 열리다가 구정동(九政洞)의 불국사역(佛國寺驛) 앞으로 옮겨가 버리고 5일장이 열리던 곳이라 하여 구(舊) 장터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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