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김일윤 후보가 김석기 후보를 선관위에 ‘허위사실’유포로 맞고발했다. 김일윤 후보는 4일 오후 5시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석기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석기 후보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일윤 후보가 주장한 한수원 도심 이전 계약 체결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김일윤을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일윤 후보는 한수원은 본사 이전을 위해 옛서라벌대학 부지보다 신경주대 부지를 요구했으며, 그에 따라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가계약에 한 치의 거짓도 없는데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을 당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김일윤도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로 김석기 후보를 맞고발을 했다고 말했다. 또 교육부의 위치 변경 인가 신청에도 한수원 본사 유치를 명시했으며, 교육부가 한수원 유치 관련 증빙자료 보완을 요구해 한수원과 체결한 가계약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김일윤 후보는 김석기 후보에게 “여기에 무슨 허위사실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한수원 부사장과 직접 가계약을 체결하고 사장직인까지 찍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신경주대학 구본기 부총장과 교직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일윤 후보가 지난 2일 선거유세에서 “한수원 이전을 위한 확실한 절차로 한수원이 신경주대를 매입하는 가계약을 체결했다”며 “한수원과 체결한 부동산매매가계약서가 현재의 신경주대학교 부지에 한수원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작성한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구 부총장 등은 이 주장의 근거로 신경주대학교 위치변경계획 승인과 관련한 공문을 제시했다. 구 부총장은 또 “한수원 이전을 위한 확실한 절차로 한수원이 신경주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 김일윤 후보의 말은 진실”이라고 밝혔다.
또 ”한수원이 본사 이전을 위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수원이 신경주대학교와 같은 넓은 규모의 땅은 본사가 이니고는 수용(매입)하기 어렵다“며 ”한수원 본사가 이전하면서 200여 개 협력업체를 동시에 신경주대학에 오게 하는 그런 목적의 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구 부총장은 ”옛서라벌대학과 경주대학교의 매각을 두고 오랜 논의를 진행하던 중 한수원 측이 경주대학 캠퍼스 매각을 요청했고, 이 때문에 현재의 신경주대학교를 옛서라벌대학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교육부에 승인요청 했으며, 교육부의 한수원 유치에 따른 증빙자료 요청으로 한수원과 체결한 부동산매매 가계약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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