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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복지지관 2곳, 화상피해 고려인 모녀 돕기 나서
경주시에 성금 1억6500만 원 전달, 치료비에 써 달라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05일(금)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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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 복지기관 2곳이 지난해 12월 주택 화재로 화상 피해를 본 고려인 모녀를 위해 성금 1억 6500만 원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1일 시에 따르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1억3300만 원)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 본부(3200만 원)는 이들 모녀 치료비와 재활을 위해 써 달라며 한수원 500만 원이 포함된 성금 1억 6500만 원을 경주시에 전달했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신씨 모녀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성건동 상가 주택 화재로 각각 2도와 3도의 큰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 왔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성건동 상가 주택 화재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신씨와 김양은 각각 2도와 3도의 큰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 왔다. 이들은 고려인 3세로 입국 6개월 미만의 외국인 신분으로 건강보험 등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와 경북고려인통합지원센터가 적극적인 모금 활동에 나섰고, 방송을 통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행안부 주최 ‘제15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에 선정되면서 받은 포상금 1000만 원을 이들 모녀에게 전달하며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들 모녀가 조속히 상처를 딛고 편안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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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소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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