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박사 윤 해 수 | ⓒ 황성신문 |
-지난호에 이어
절마을은 불국사(佛國寺)의 입구의 불이문 앞에 있던 마을로 사촌(寺村)이라고도 했는데 퇴락(頹落)되어 가던 불국사(佛國寺)를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의 발원(發願)으로 1969년에 문화재 발굴조사(發掘調査)를 했고 1970년 2월에 공사를 착공(着工)하여 중수(重修) 복원(復原)되었는데 이때 절마을은 철거(撤去)되었고 지금은 불국사(佛國寺)의 불이문과 주차장 일대(一帶)이다.
돌박마을은 진티마을의 서북쪽, 경주시 진현동 420-2번지 일대(一帶)를 말하며 옛날부터 양질(良質)의 돌이 많아서 한옥(韓屋)을 지을때 기초석(基礎石)으로 사용하는 등 널리 이용(利用)을 하였으므로 돌배기 또는 석길(石吉)이라고 이름했다고 한다. 돌박마을 앞에 큰 세개의 바위가 있는데 이는 가마처럼 생겼다고 하여 가매방구(바위)라고 하는데 옛날 어떤 장군(將軍)이 이 가마바위 세개로 공기놀이를 하다가 실수(失手)로 떨어뜨리고 갔다고 한다.
돌박마을 남쪽으로 앞에는 꽁알처럼 생겨서 꽁알등이라고 하는 산등성이가 있고 앞의 들을 왼터 또는 좌현(左峴)이라고 하는데 이 곳에 장령원(長嶺院)이 있었다. 장령원(長嶺院)은 문무대왕면(文武大王面)과 감포(甘浦)까지 가려면 높은 산길을 걸어가야 하는데 산 아래에 쉬어 가거나 자고 가야 할 먼 길을 가야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가(國家)에서 지은 여관(旅館)이였다.
경주시 진현동 525번지 일대로 큰 고분이 있어서 무덤골이라 했다.
딱밭골은 진현동 425번지 일대(一帶)이며 닥나무밭이 많아서 붙혀진 이름으로 저전(楮田)골이라고도 했다.
딱밭골의 동북쪽 진현동 산7번지 일대를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 하여 복호곡(伏虎谷) 또는 복햇골이라 한다. 복호곡(伏虎谷)의 옆 산은 등성이가 개의 코와 같이 생겼다고 하여 개캣디이(개콧등)라고 하는데 복호곡(伏虎谷)의 앞에 있어서 호랑이의 먹이감에 해당된단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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