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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체육회,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운영비 부정 사용 의혹 수사의뢰
시 체육회 자체 감사 결과... 일부 의혹 사실로 확인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12일(금)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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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체육회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를 운영비 부정 집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야구협회의 리그 운영비 사용 실태 등을 자체 감사한 결과, 부정 집행이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관행’을 이유로 리그 운영비 사용에 대한 장부조차 없었고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 지급해야 할 구장 사용료도 협회 차원에서 감면을 받았다며 다른 명목으로 사용한 정황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주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감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다수의 부정 집행 행위가 있다고 판단, 경찰 수사 의뢰를 의결했다.
경주시체육회 관계자는 “관행으로 이뤄지는 부적합한 집행이 되는 일이 없도록 감사 활동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경주지역 야구동호인 60여 명은 경주시체육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지난 수년간 야구동호인들이 낸 리그 운영비 수억 원과 시 보조금 수억 원을 부당한 방법으로 편취하거나 가로챘다며 감사를 청구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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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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