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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동(進峴洞)은 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는 토함산(吐含山) 기슭에 있는 마을이다.(3)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19일(금) 13:31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 황성신문
-지난호에 이어

복호곡(伏虎谷)의 남쪽을 물탕골이라고 하는데 흔히 오동수(梧桐水)라고 불리우는 약물탕이 있는 곳을 말하며 석굴암(石窟庵)가는 등산로(登山路) 중간(中間) 그러니까 진현동 148번지 일대(一帶)를 일컫는다.

물탕골의 남쪽에는 백옥(白玉)이 나왔다는 백옥곡(白玉谷)이고 서쪽에는 소를 풀어서 방목(放牧) 형태(形態)로 소에게 풀을 뜯어먹게 하던곳으로 소버텅도 있었고 대장간이었던 곳으로 쇠점터도 있었다.

물탕골의 위쪽을 버짓골이라고 하는데 입구(入口)가 좁고 안으로 들어가면 널다랗게 벌어진 골짜기로 여자의 생식기(生殖器)를 닮았다고 하며 바우골은 바위가 많이 있었다고 한다.

물미(勿味)는 진현동 754번지 일대(一帶)로 경주두산위브아파트 서편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 쪽박샘의 물맛이 너무 맛이 있어서 물뫼라고 한다고 한다. 또한 마을의 지형(地形) 생김새가 군사(軍士)들이 퇴각(退却)하는 모양(模樣)과 흡사하다고 하여 퇴산(退山)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물이 맑고 맛이 좋기만 하던 옹달샘이 위쪽에 불국사 상가지구(佛國寺商街地區)와 두산위브아파트가 생겨서 마을 앞으로 흐르는 냇물이며 우물물 조차 오염(汚染)이 되어서 옛날의 운치(韻致)는 찾아볼 수가 없어져 버렸다고나 할까.

물미마을 북쪽에는 골새이골(골사잇골)이 있으며 서쪽에는 서쪽에 있는 밭이라하여 서녁답 또는 서녁밭이 있으며 남쪽으로 세청산(洗淸山)이 있다. 야트막한 산으로 맑디 맑은 물이 이 산 앞으로 흐른다고 하여 그렇게 부른다고 하기도 하고 탑골과 골새이와 큰거랑의 세곳의 물이 합류(合流)하여 흐른다고 하여 세청산(三淸山)이라고도 한단다.

-다음호에 계속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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