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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묻어오는 바람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19일(금) 13:35

↑↑ 신라 강에서 본 다리 파노라마
ⓒ 황성신문

↑↑ 대구 한비수필학교장 명예문학박사 수필가 이영백
ⓒ 황성신문
한반도 남쪽 찬란한 문화를 보였던 신라가 있다. 신라는 세상에서 자랑스러운 일천 년 국가경영을 한 나라다. 이런 나라는 세상에 딱 두 곳 있다, 신라(992)와 동로마(1058). 따뜻한 봄날 같은 향기 짙은 신라강변으로부터 묻어오는 바람을 어찌 잊고 살 것인가? 신라의 강바람을 일으키자. 다시 그 찬란했던 신라문화를 21세기 우리나라 K문화의 바람을 일으키자.

요즘은 한국이 하면 곧 세계 1등이다. 노래(K), 무기(K레이저), 드론(K드론), 소형원자력을 연구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 KF21 보라매(비행기), K9 자주포, K2 전차(탱크) 등 하나같이 우리나라가 세계 1등이다. 그 소식들처럼 신라의 강바람이 쏠쏠 불어오면 좋은 소식들을 기다리자.

강은 늘 둘로 나뉘어 있다. 옛날 시대에는 그 강이 많은 장애를 주는 동시에 거꾸로 침략으로부터 보호가 되었다. 예전에는 다리를 나무로 놓았기에 만들기 어려웠다. 현대에는 콘크리트 철골로 튼튼한 다리를 놓는다. 625전쟁 때도 형산강 안강전투에서 강이 있어 쉽게 건너오지 못하였다.

경주에 길이가 가장 긴 다리는 첫째가 충효교(총연장 300m, 총폭 30m), 두 번째가 서천교(총연장 284m, 총폭 25m)이다. 강이 있어 다리가 있다.

작지만 아름다운 다리도 좋다. 아울러 경주에는 조형물을 설치한 다리가 많다. 교각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예전에는 철도교이었으나 현재는 자전거와 사람만 걸어 다니는 장군교가 있다. 통행과 경관을 고려하여 디자인한 보문 물너울교”, 황룡사 치미가 있는 나정교도 있다. , 사자상이 있는 서천교”, “교촌교”, “구황교등이 있다. 연꽃 있는 알천교”, 석등과 신라 안면문이 있는 금장교”, 거북상이 다리를 떠받치고 있는 오릉교등도 보인다.

다리는 안전하여야 한다. 그래서 내진성능을 보강한 다리로는 황성대교”, “나정교”, “동대교”, “고운교”, “구황교”, “서천교등이 있다. 이들 다리 위로는 교통량이 많다. 지진 잦은 경주에서는 대비하여야 한다. 강안과 강 밖을 이어 주는 아름답고 튼튼한 다리는 언제나 좋다.

오늘날 경주시가 관리하는 다리 총239개소다. 그러나 관리가 안 되고 있는 다리도 257개소나 있다. 신라를 알리고, 보호하는 중요한 곳이 강이요, 강에 놓인 다리가 좋다. 강에서 묻어오는 좋은 소식을 다리로 기다린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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