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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농림·축산·해양 분야 핵심 비전과 전략 발표
국비 716억 원 국비 확보, 농·축·수산 분야 발전 방안 제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살기 좋은 농촌’만든다
청년 농업인 육성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
농업·축산업·해양 발전 통해 경주 변화 꾀한다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03일(금) 16:48
ⓒ 황성신문
경주시가 농·축·수산 분야의 새로운 비전과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특히 농촌 지역의 혁신과 기후변화 대응, 인구감소 문제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정책들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예병원 농림축산해양 국장은 지난달 30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농림·축산·해양국 주제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핵심 사업으로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와 ‘경영안전망 구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해 주요 성과로 71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농촌협약’, ‘해양레저거점 조성사업’ 등 총 7개 공모사업 선정과 농식품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쌀 페스타’ 대상 수상 등을 꼽았다. 예병원 국장은 이 성과들은 지역 농업과 해양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우선 농촌 인력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해소와 최적의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한다.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20억 원을 들여 3만3000제곱미터에 자동화 온실을 신축하고 ICT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 육성, 혁신농업타운 조성 등 8개사업들이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농업타운을 통한 공동 영농 형 소득작목인 이모작 전문 생산단지 조성 계획이 주목을 받았다.
외동읍 72.2ha 규모에 이모작을 할 수 있는 생산단지를 만든다. 이곳에서는 여름에는 벼와 콩을 재배하고, 겨울에는 조사료와 찰보리, 감자, 겉보리 등을 심는다.
이 사업이 성공하면 농가 소득이 두 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경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농·축산업의 환경 생태 기능 강화도 추진한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축분고체연료 에너지 전환도 지원한다.
구정동에 남경주거점소독시설을 건립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구축한다. 또 지난달 25일 경주시와 농식품부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까지 국비 325억 원을 포함해 60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고 액수다. 또 건천과 현곡에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시행하고 서면과 천북, 내남면에는 기초생활거점, 현곡면에는 농촌공간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안강읍과 외동읍에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농촌공간정비 사업, 내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풍요로운 어촌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감포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에 490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해영레져관광 거점사업을 시행하고, 경주 엑스포대공원에는 272억 원을 들여 환동해 오션플라자를 건립한다.
이어 이달 중 감포항 100년 역사 기념 사업 100인 시민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4월 개최될 2025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 기념 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양남면에는 2026년까지 트레킹 코스인 ‘동해안내셔널트레일’을 만든다. 나정지구와 하서1리 등에는 연안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산림 분야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산불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인 ‘재선충병 방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워케이션빌리지와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산림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한다. 문무대왕면 장항리 일원에 건축연면적 1만제곱미터 규모로 산림생태관, 목재전시관, 산림역사문화관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가칭)국립산림과학관을 산림청에 신규 사업으로 제안하겠다고 했다.
예병원 국장은 “인구감소와 기후변화 등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대응해 미래 농어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에게 열린, 살고, 일하고, 쉬는 농산어촌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산림경영과장은 “소나무재선충의 심각성에 대응해 수종 전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편백 나무 등 지역 환경에 적합한 대체 수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소나무재선충의 심각한 현실에서 산림의 수종 전환에 대한 경주시의 계획’도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 사업으로 4개 분야, 65개 사업에 1273억 원을 신청한다.
경주시는 지난 2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위원장인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 손재근 경북대 명예교수와 심의 위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 사업 신청을 위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 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농림축산식품 사업은 농촌 구조개선을 통해 농촌 발전을 꾀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분야별로는 △유통가공 및 식품사업분야 28건 477억 원 △축산분야 13건 241억 원 △임업분야 4건 4억 원 △농촌개발분야 20건 551억 원 등이다.
신용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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