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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문제 ‘해법’에 사활 건 경주시
‘시민운동본부’ 출범···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10일(금)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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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는 지난 7일 저출생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도모하기 위해 ‘저출생 대책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권대훈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포함한 관련 단체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출생·보육·종교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시민단체와 유관기관, 시‧도의회, 인구정책위원, 인구정책실무추진단 등 4개 반 30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위원은 단체 대표가 맡는다. 이들은 저출생 문제에 대한 다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저출산과 고령화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분위기를 확산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총괄정책반, 출생정책반 돌봄정책반, 일・가정양립정책반 등 4개 반으로 구분해 해당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문 역할도 담당한다. 출범식은 김은락 인구청년담당관의 경주형 저출생 극복 기본구상 발표를 시작으로 시민운동본부 반별 대표 4명 위촉장 수여, 저출생과의 전쟁 성금 전달식, 극복 결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춘 현대강업㈜ 회장, 백승엽 대승㈜ 회장은 저출생 극복 성금 500만 원을 각각 전달하며 “오늘 전달된 이 성금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에서도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저출생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시를 비롯해 기업, 종교계, 시민단체 등 시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며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2024 경주형 저출생과 전쟁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인구 감소 완화와 미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63개 사업에 791억 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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