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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으로 사라진 ‘건천지하차도’
200m 지하공간 평면화 작업 완료...지난 13일 개통식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17일(금)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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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각종 안전사고와 지역 간 단절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건천지하차도가 5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신경주농협 일원에서 건천지하차도 구조개선사업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시·도의원을 비롯한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건천지하차도는 서울 청량리와 경주 도심을 잇는 중앙선 열차의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1970년 준공된 지하 통행로다 하지만 준공 이후 하절기 침수피해와 동절기 결빙사고는 물론, 주변 상권을 단절시키면서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 12월 중앙선이 폐선됨에 따라 폐철 구조물 철거를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하차도를 철거키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총 200m의 지하공간을 메워 주변 도로와 같은 높이로 만드는 평면화 사업에 돌입, 최근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이번 구조개선 사업을 통해 마을 간 단절요인을 없애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건천지하도 평면화 사업으로 주변 상권 활력과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가 됨은 물론 공사 기간 불편을 참고 기다려 주신 지역 주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도로 구조 개선을 통해 통행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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