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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정상회의 준비···‘파란불’
국제회의의 주요 선정 기준인 숙박시설 280% 충족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17일(금)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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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앞두고 충분한 숙박시설을 확보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반경 3㎞ 이내에는 총 103개의 숙박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는 4463개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 이는 지난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당시 각국 정상 및 정부대표단의 수요를 약 157% 초과하는 수치로 국제회의의 주요 선정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하게 됐다. 또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반경 10㎞ 이내에는 1333곳의 숙박시설에서 1만3265실을 확보하고 있어, 경제대표, 미디어 관계자, 행사지원 요원 등의 수요를 280%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회의장 주변으로 10개의 5성급 호텔에 마련돼 있는 223개의 정상용 스위트룸은 상황에 따라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숙박시설 외에도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는 데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있다. 보문단지 내에는 편익시설과 더불어 특정 국가의 종교 활동을 위한 독립된 종교관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각 호텔별 투숙 국가에 대한 식단 및 비품 등을 사전에 파악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숙소 로비에는 통역 데스크를 설치해 편안한 의사소통과 신속한 응대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우수한 경호와 안전, 편리한 공항시설 및 교통 여건에 더해 이미 충분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정상회의 운영 여건에는 손색이 없다”라며 “반드시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해 지방시대 균형 발전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국제회의도시 경주 역량을 세계에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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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소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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