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경주시는 지난 23일 제36회 경주시문화상 수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는 교육·학술 부문의 손영규 씨, 사회‧체육 부문의 이용호 씨, 특별상 부문의 한주식 씨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21일 경주예술의전당 영상회의실에서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특별상 등 총 4개 부문에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교육·학술 부문 수상자인 손영규(71) 씨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중국 연변대학 복지병원 교육부장 및 이비인후과 교수, 건양대대학원 치유선교학과 주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연구와 후학 양성에 기여했다. 특히 경주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자원봉사, 외동지역 외국인 근로자 무료 의료봉사, 방글라데시 및 파키스탄 등 해외 무료 의료봉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체육 부문 수상자인 이용호(77) 씨는 2006년부터 경주시니어클럽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했으며, 국립경주 어린이박물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등 시니어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수해민 돕기 모금 활동, 경주역 철도 안전지킴이 활동, 경주가정폭력상담소 자원봉사, 천우자애원 및 장애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 등 오랜 기간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헌신했다. 특별상 부문 한주식(77) 씨는 지산그룹 대표로 자신의 모교인 사방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에 처했을 때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하며 통학버스를 후원하는 등 학교 정상화를 위해 힘썼다. 더불어 코로나19 기간 지역에 마스크 5만 매 기부하고 경주시장학회에 천만 원 기부하는 등 고향을 위해 많은 기부를 해온 공적이 인정됐다. 올해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경주시문화상 수상은 오는 6월 8일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