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소방서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하세요!”
소방시설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설치 의무화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24일(금) 14:52
|
|  | | ⓒ 황성신문 | | 경주소방서(서장 조유현)는 집단급식소나 대규모 점포에 입점해 있는 일반음식점은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를 반드시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개정된 소방시설법(약칭)에 따라 2023년 12월 1일 이후 신규로 영업을 시작하는 집단급식소와 대규모 점포에 입점하는 일반음식점 주방에는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음식점 주방은 잦은 기름 사용으로 후드와 덕트에 고착된 기름에 조리 과정에서 발생 된 불티가 착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로 인해 발생한 내부 화재는 외부에서 진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크다. 주방자동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큰 주방 천장에 설치하며 화재를 감지해 경보를 울리고 열원을 차단하면서 동시에 자동으로 소화약재를 분사해 초기화재를 진압하는 기능을 한다. 설치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에 해당되는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매장 면적의 합계가 3천㎡ 이상에 입점해 있는 일반음식점과 식품위생법에 따른 기숙사,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1회 50인 이상 집단급식소의 주방이다. 경주시는 지난 23일 청사 내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4년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는 화재 초기 진압에 효과적이고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아준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설치 의무화가 된 만큼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
신용소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