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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충혼탑 위패봉안식 거행
고 최해범 소위 등 49위의 위패 추가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24일(금)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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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경주시는 지난 22일 황성공원 내 충혼탑에서 신규로 등록됐거나 지난 1년간 순직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위훈을 기리는 위패 봉안식을 거행했다.
이날 봉안식에는 주낙영 시장,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및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 충혼탑은 6‧25 전쟁 기간에 희생한 경주 출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6년 5월 16일 건립됐으며, 최초 2천804위의 위패가 봉안됐다. 올해 위패 봉안식에서는 고 최해범 소위 등 49위의 위패를 추가했으며, 현재까지 총 4천32위의 위패가 봉안됐다.
주낙영 시장은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에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들의 권익증진에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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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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