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독자기고
전체기사
뉴스 > 독자기고
하동(鰕洞)은 물도 맑은 거랑에 새우가 많았다.(3)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31일(금) 13:20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지난호에 이어큰마을 북()쪽으로 매곡마을이 있는데 매장골이라고도 하며 저수지(貯水池)를 만들고 난 후에는 못 안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못안마을, 또는 못따물마실 이라고도 한다. 경주시 하동 157-1번지 하동못안마을회관을 중심(中心)으로 거의가 못을 안고 있으므로 경관(景觀) 또한 아름다워서 대부분이 펜션(pension) 이나 식당(食堂), 커피숍(coffee shop)등으로 영업(營業)하고 있다. 못안마을 서(西)쪽에는 박석을 캤다고 하는 박석골이 있고 동()편의 골짜기에는 상여(喪輿)를 두는 집이 있었던 새잇골이 있다. 동남(東南)쪽에는 산두배밭골이 있는데 이는 산두배(밭벼)를 주로 심는 밭이 있었다고 한다. 서남(西南)쪽으로는 쇠(억쇠풀)가 많이 있는 등성이로 쇠밭등이와 이곳이 성계를 닮았다고 하여 성계등이라고도 했는데 위쪽의 산마루를 재만디이라고 한다. (西)쪽에 언제나 솟대가 세워져 있어서 솟되배기 또는 솔되배기와 못안마을 서북방향(西北方向)에 갓골과 거동골이 있는데 거동골 북()쪽에는 염소를 풀밭에 그냥 풀어서 길렀다고 하여 염시골 또는 얌세이골이 유명(有名)하며 얌세이골의 동북(東北)에는 불맷간(대장간)이 있었다고 하는 불맷골이 있다.

분접(粉蝶)마을은 보문단지 쪽으로 못안마을과 연접(連接)하고 있는 마을로 하동 저수지(鰕洞貯水池) 위쪽에 있는 마을인데 마을의 형태(形態)가 활짝 핀 분꽃에 나비가 앉아 있는 것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由來)했다고 한다. 분접(粉蝶)마을 남(), 하동 산174번지에는 선돌바우(바위)가 있다.

점골 또는 점마을은 분접(粉蝶)마을 북쪽에 있는데 옛날에 점토(粘土)가 많았고 이것을 이용(利用)하여 옹기(甕器)를 만든 옹기점(甕器店)이 있었다고 하여 점동(粘洞)이라 불렀다고 하나 지금은 흔적(痕迹)도 없다. 점골마을 서남(西南)쪽에는 공동산만디이(마루)가 있고 북()쪽에는 당메기 고개가 있는데 이는 서낭당이 있었다고 하여 당미기 고개만디이라고도 했고 이곳을 화짓등이라고 했으며 이곳으로 하여 덕동마을로 넘어갔는데 덕동은 덕동댐속에 수몰(水沒)되었다.

-다음호에 계속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