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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鰕洞)은 물도 맑은 거랑에 새우가 많았다.(3)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31일(금) 13:20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지난호에 이어큰마을 북(北)쪽으로 매곡마을이 있는데 매장골이라고도 하며 저수지(貯水池)를 만들고 난 후에는 못 안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못안마을, 또는 못따물마실 이라고도 한다. 경주시 하동 157-1번지 하동못안마을회관을 중심(中心)으로 거의가 못을 안고 있으므로 경관(景觀) 또한 아름다워서 대부분이 펜션(pension) 이나 식당(食堂), 커피숍(coffee shop)등으로 영업(營業)하고 있다. 못안마을 서(西)쪽에는 박석을 캤다고 하는 박석골이 있고 동(東)편의 골짜기에는 상여(喪輿)를 두는 집이 있었던 새잇골이 있다. 동남(東南)쪽에는 산두배밭골이 있는데 이는 산두배(밭벼)를 주로 심는 밭이 있었다고 한다. 서남(西南)쪽으로는 쇠(억쇠풀)가 많이 있는 등성이로 쇠밭등이와 이곳이 성계를 닮았다고 하여 성계등이라고도 했는데 위쪽의 산마루를 재만디이라고 한다. 서(西)쪽에 언제나 솟대가 세워져 있어서 솟되배기 또는 솔되배기와 못안마을 서북방향(西北方向)에 갓골과 거동골이 있는데 거동골 북(北)쪽에는 염소를 풀밭에 그냥 풀어서 길렀다고 하여 염시골 또는 얌세이골이 유명(有名)하며 얌세이골의 동북(東北)에는 불맷간(대장간)이 있었다고 하는 불맷골이 있다.

분접(粉蝶)마을은 보문단지 쪽으로 못안마을과 연접(連接)하고 있는 마을로 하동 저수지(鰕洞貯水池) 위쪽에 있는 마을인데 마을의 형태(形態)가 활짝 핀 분꽃에 나비가 앉아 있는 것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由來)했다고 한다. 분접(粉蝶)마을 남(南)쪽, 하동 산174번지에는 선돌바우(바위)가 있다.

점골 또는 점마을은 분접(粉蝶)마을 북쪽에 있는데 옛날에 점토(粘土)가 많았고 이것을 이용(利用)하여 옹기(甕器)를 만든 옹기점(甕器店)이 있었다고 하여 점동(粘洞)이라 불렀다고 하나 지금은 흔적(痕迹)도 없다. 점골마을 서남(西南)쪽에는 공동산만디이(마루)가 있고 북(北)쪽에는 당메기 고개가 있는데 이는 서낭당이 있었다고 하여 당미기 고개만디이라고도 했고 이곳을 화짓등이라고 했으며 이곳으로 하여 덕동마을로 넘어갔는데 덕동은 덕동댐속에 수몰(水沒)되었다.

-다음호에 계속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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