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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 앞바다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 혼획
길이 7.8m, 8천300만 원 위판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14일(금)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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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감포밍크고래 (사진제공 포항해경) | ⓒ 황성신문 | 감포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채 혼획됐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8천300만 원에 위판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께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동쪽 11㎞ 해상에서 6t급 어선 A 호가 고래 혼획 신고를 했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장 B(60대)씨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을 출항, 양망 작업을 하던 중 고래 1마리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보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이 고래의 감정을 의뢰한 결과 길이 7.8m, 둘레 4m의 수컷 밍크고래로 확인됐다. 이 고래는 구룡포 수협을 통해 8300만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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