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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동(德洞)마을은 거의가 덕동댐에 수몰(水沒)되었다.(2)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1일(금) 14:08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지난호에 이어

예전 이곳엔 황룡(黃龍) 골짜기에서 흘러오는 물과 암곡(暗谷)에서 흐르는 두 물줄기가 만나는 지점(地點)이었고 이로 인해 소()가 생겨 있었는데 소()의 옆으로 소미기들이 있었는데 해천듬비이(웅덩이)와 함께 수몰(水沒)로 인해 없어졌다. 아무튼 경주에서 감포로 가는 4호선 국도(國道)에서 암곡동(暗谷洞)의 들머리인 삼거리에 위치(位置)해 있었으며 가내동 재를 넘기 전 마을 중에는 큰 마을이었다. 감포로 오가는 길손이 쉬어가거나 자고 가는 요즘의 모텔(motel)과도 같은 나라에서 지었다는 원()이 있었다고 하는 원거리가 있었다.

덕동국민학교가 193452일 계림보통학교 부설(附設) 덕동간이학교로 설립(設立)하였으며 19434월 덕동 공립보통학교로 개교(開校)하였다. (dam)의 건설로 수몰(水沒)이 되자 경주시 천군동 582번지에 이주(移住)하여 19761월 서라벌국민학교로 교명(校名)을 바꾸었다. 학교(學校) 옆에는 경주경찰서덕동지서(慶州警察署德洞支署)도 있었고 195511일부터 생긴 경주군덕동출장소(慶州郡德洞出張所)가 있었는데 모두 수몰(水沒)되었다.

유리방(琉璃坊)은 유리 보석을 캤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인데 덕동호(德洞湖)에 전부 수몰(水沒)되고 고지대(高地帶)의 일부(一部)만 남아 있다. 만호봉(470m)이 화산(火山)이 폭발(爆發)하여 생겨났는데 화산재와 용암(熔岩)의 기포(起泡)가 거품돌을 만들고 소금 같은 작은 수정체가 붙은 돌이 많이 형성(形成)되어서 이것을 수집(收集)하는 마을에서 유래(由來)된 것 같다.

덕동(德洞) 유리방(琉璃坊) 마을에는 경주최씨(慶州崔氏) 재실인 추봉정사(秋峯精舍)가 있다. 조선후기(朝鮮後期)의 무신 추봉(秋峯) 최신남(崔藎南)을 추모(追慕)하기 위해 1933년 후손(後孫)들이 만들어 세웠으며, 1964년에는 건물을 중수(重修)하여 추봉정사(秋峯精舍)라는 현판(懸板)을 걸었다. 최신남(崔藎南)1595년인 선조 28년에 경주에서 태어났으며 자는 영중(英仲)이다. 병자호란(丙子胡亂) 때 해서어영총관(海西御營摠管)이였는데 평안도(平安道) 의주(義州)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

-다음호에 계속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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