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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 최근 10년간 절반 가까이 감소
사고 건수 45.9%, 사망자 수 48.8%, 부상자 수 51.7% 줄어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1일(금)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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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최근 10년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에서 1천17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2명이 숨지고 1천670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 2013년 교통사고 통계보다 사고 건수는 45.9%, 사망자 수는 48.8%, 부상자 수는 51.7% 각각 감소한 수치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기준 경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3년 82명으로 최근 10년간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연도별 사망자 수는 △2014년 69명 △2015년 68명 △2016년 58명 △2017년 43명 △2018년 45명 △2019년 35명 △2020년 30명 △2021년 38명 △2022년 35명 △2023년 42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안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도 현저히 감소했다. 2013년 2천17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천458명이 다쳤으나, 2023년에는 1천176건의 사고로 1천670명이 다쳐 사고 건수는 절반 가까이, 부상자 수는 절반 넘게 줄었다. 연도별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2014년 2천123건 3천468명 △2015년 2천57건 3천339명 △2016년 1천715건 2천733명 △2017년 1천675건 2천599명 △2018년 1천626건 2천529명 △2019년 1천741건 2천714명 △2020년 1천312건 1천914명 △2021년 1천259건 1천909명 △2022년 1천206건 1천810명으로 집계됐다. 보행자 사망자 수도 2013년 22명에서 2023년 8명으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경주경찰서와 함께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황색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에 역점을 두고 진행해 왔다. 어르신 안전을 위해 지역 주요 거점 횡단보도마다 고휘도 LED 투광등을 설치하는 등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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