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새로운 활력 얻다
어항 안전시설과 생활환경 개선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1일(금) 15:24
|
|  | | ⓒ 황성신문 | | 경주 척사항 일대가 어촌뉴딜 300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났다. 시는 지난 17일 감포 척사항에서 주낙영 시장,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68억1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척사항의 어항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척사와 고아라해변길을 정비하는 한편 어촌활력공간 리모델링과 정주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간 척사항은 잦은 월파, 진입부의 낮은 수심으로 어선의 정박과 진출입이 어려워 어업활동의 편의성과 안전성 확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북방파제 외곽으로 120개의 테트라포드를 보강하고 어항 내 준설 및 선양장 증고(A=650㎡), 어업인 대기설 건립 등 어항 기반 시설을 정비해 자연 재난 대비와 안정적인 어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항내 도난사고 방지를 위한 CCTV 설치와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차막이 설치, 이동식 볼라드도 조성했다. 고아라해변길은 보행자와 차량 이동을 분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으며, 그늘막 설치와 해안산책로 정비로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협소하고 노후화된 오류2리 마을회관과 척사어촌계회관을 리모델링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거점시설로 탈바꿈시켰으며, 척사어촌계 회관 2층은 어업활동 외 일자리 창출과 마을 소득증대 목적으로 게스트하우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 지난 2022년부터 진행된 수산물 레시피 개발교육, 수산물 장터 시범운영, 소포장 패키지 개발 등 주민 소득 창출과 지속 가능한 어촌개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운영체계도 마련했다. 이로써 척사항은 어항 안전시설이 대폭 개선되고, 주민과 방문객 모두를 위한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관광어촌 기능이 강화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척사마을은 송대말등대, 오류 고아라 해변 및 오류캠핑장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간직한 지역의 대표적인 휴양관광 마을”이라며 “앞으로도 어항・안전시설 정비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살기 좋은 부자 어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신용소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