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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K-산업 유산 관광상품화
박정희 흔적 보존 관광상품 산업 유산
신용소 기자 / 입력 : 2024년 07월 05일(금)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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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가 대한민국 근대 발전을 이끌었던 경상북도가 가진 산업 유산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을 구축한다. 공사가 추진 중인 ‘K-산업 유산 트레일’은 지난 70년대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킨 산업 유산을 관광 상품화해 경북의 자긍심 제고와 이를 활용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기획됐다. 먼저 대한민국 관광컨벤션 산업의 발상지로 지난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지역관광총회) 워크숍을 개최한 보문관광단지 내 육부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보문관광단지 개장 초기에 묵었던 코모도호텔 1114호, 보문관광단지 역사를 기록한 관광 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트레일 루트다. 코모도호텔 1114호는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을 호실 번호로 지정한 것으로, 방 입구와 응접실, 수행원 방 등에 있는 봉황문양, 집무실 등이 모두 경북을 상징하는 인물의 스토리가 담겨 있어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여행객 모두에게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포항 영일만 일대를 포항 제철소로 탈바꿈시킨 건설 현장이 보이는 호텔 영일대 301호와 302호도 박 전 대통령의 전용 객실로 예전 모습 그대로 보전하고 있다. 객실과 전망대, 산책로, 호수공원 모두가 산업 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구미에는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박 전 대통령이 집무실로 사용한 호텔 금오산 555호도 재임 시절의 가구와 다수의 사진과 친필 액자 등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이 밖에도 문경의 쌍용양회, 구미의 오운여상, 상주 잠실, 포스코 1고로기 등이 대한민국 산업 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곳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김남일 공가 사장은 “이번 산업 유산을 주제로 한 관광프로그램 개발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나아가 경북관광의 다양성으로 세계로 열린 관광 경북을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경북의 산업 유산들을 국제적인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그 가치를 알리고, 각 산업 유산의 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한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을 제작해 관광 상품화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장기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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