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독자기고
전체기사
뉴스 > 독자기고
덕동(德洞)마을은 거의가 덕동댐에 수몰(水沒)되었다.(5)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7월 12일(금) 13:14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지난호에 이어

치암(痴庵) 남경의(南景羲,1748~1812)의 명곡동안기(明谷洞案記)에 따르면 “1700년 후반(後半)에 영양남씨(英陽南氏)와 경주최씨(慶州崔氏)가 마을을 개척(開拓)했다고 하며 명실(明室) ()쪽 시내를 따라 서(西)쪽으로 꺾으면 십여 장의 병풍(屛風)바위 아래에서 물을 마시는 거북 형상의 바위를 볼 수 있고, ()쪽에 최공(崔公)의 정자(亭子) 아래에 이르면 깊은 못과 너럭바위가 있다.

또 북()쪽에 깎아지른 절벽 아래에 이르면 꾸불꾸불 흘러 소용돌이를 이루고, 또 동북(東北)쪽으로 가면 못을 이루는데, 물소리가 매우 웅장(雄壯)하여 뇌담(雷潭)이라 한다. 그 위에는 너럭바위(盤陀石)와 솟은 바위(高廩石)가 있고, 솟은 바위의 동()쪽에 바위 봉우리가 십여 장 높이 솟았는데, 마치 갑옷과 투구(鬪具)를 쓴 듯 북()쪽을 두르고 서있고, 봉우리 가운데 세 곳이 한결 높아서 석장(石丈)이라 한다. 석장(石丈) 아래를 따라 북()쪽으로 백여 보를 가면 깎아지른 두 석벽(石壁)이 있는데, 석벽(石壁)은 매우 괴이하였고 물도 매우 맑았다.”라고 하여 물에 잠기기 전 아름다웠던 명실(明室) 주위의 경치(景致)를 잘 설명(說明)하고 있다.

덕동천(德洞川)은 경주시의 시루봉 남()쪽으로 하여 암곡동(暗谷洞) 왕산마을에서 발원(發源)하여 덕동호(德洞湖)를 경유하고 보문호(普門湖)를 거쳐 북천(北川)과 합류하여 형산강(兄山江)으로 흐르는 하천(河川)이다. 덕동천(德洞川)의 이름은 덕동(德洞)에서 유래(由來)되었다고 한다.

-다음호에 계속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주낙영 시장, APEC 성공 위해 공사 현장 직접 챙겨..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