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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성공, 똘똘 뭉쳐 지지않는 꽃으로 피어나길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7월 12일(금) 13:16

↑↑ 전 화랑교육원장, 시인 주한태
ⓒ 황성신문
경주 시민이 갈망하는 APEC 정상회의가 드디어 본 시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숙원 사업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 시민들 모두가 하나같이 기뻐하고 있다. 이제 맡겨진 일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잘 치루어 내느냐가 우리 시민의 몫이 되었다. 경주시가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시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이 회의는 지난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20년 만에 열리는 정상회의로써 지난 20일 외교부에서 제33차 정상회의 개최지를 경주시로 의결하였다, 상대 도시가 비록 국회의원 수가 많고 도시 인구가 많아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 같았지만 선정위원회는 토의 및 평가를 기반으로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 기여도, 문화, 관광 등 비교 한 바 탁월한 지지를 받고서 경주시로 확정 되었다.

이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 등 6000명 이상이 모이는 연례회의, 정상회의, 관료회의. 기업회의 등이 열리는 아주 중요한 회담이다. 이 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민족들이 우리 경주에 찾아와 머물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상당한 경비가 소모가 되는 것이다, 우선 경제적 파급 효과를 추산해 볼 때 약 18000억 원에 달하는 많은 돈이 해당 도시에 소모하게 됨으로 어느 도시나 탐을 내지 않을 수 없다. 신청한 도시 중 우리는 도시 자체가 가장 작고 빈약한 도시임에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은 그간 시민들이 똘똘 뭉치고 최선을 다한 결과인 것이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는 환태평양 국가들의 경제적, 정치적 결합을 돈독히 하고자 만든 국제기구다. 지난 198912개국이 모여 결성하였으나 현재는 21개국으로 매번 각 나라의 정상들이 회담을 열고 있다. 이 단체는 세계 인구의 40%, 총교역량 50%, 회원국 수출 금액 76%, 우리 국내 총수입의 68%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에게 밀접한 영향을 주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특히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 포함이 되어 있어 요즈음 물불을 가리지 않고 날뛰고 있는 북한 문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전문가들의 조언에 의하면 경주는 신라천년의 고도로써 도시 전체가 천연 박물관으로 이루어져 있어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최대의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 이 기회로 인해 경주 발전을 10년은 충분히 앞당길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국제 MICE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이 회담의 유치 성공은 우리 시민의 저력으로 성취한 작품인 것이다. 항상 묵묵히 열심히 뛰고 있는 경주시 공무원 특히 주낙영 시장의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함께 뒤에서 밀어준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를 비롯하여 보이지 않게 도와주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생각이 되는바 시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바이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시민이 뭉치면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좋은 교훈을 남기는 사례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좋은 선물을 어떻게 잘 포장해 나가야 할지 우리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 하더라고 주어진 일을 소홀히 하면 헛된 꿈이 되는 것이고 아무리 조건이 나쁜 일이라도 노력하기에 따라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주낙영 시장을 선장으로 모두가 하나같이 한마음이 되어 시 행정의 방향에 잘 맞추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주 시민의 저력을 세계인에게 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는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 간에 상호 무역, 투자유치, 기술력 강화, 문화 교류 및 산업의 활성화를 중심으로 경제 협력체를 구성하여 서로 돕게 될 것이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명성 있는 도시로 각광받게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경주에서 황남인들의 간절한 소망으로 황리단길이 전국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것처럼 이번 기회에 코리아라고 하면 ‘Beautiful Kyeongju’(아름다운 경주)라는 이름이 머리 속에 저절로 떠오르게 하여 영원히 지지 않은 꽃으로 피어나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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