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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외면하는 발레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하라”
민주노총 경주지부, 지역경제 활성화 촉구하는 집회 가져
이종협 기자 / 입력 : 2024년 07월 19일(금) 16:53
ⓒ 황성신문
민주노총 경주지부와 금속노조 경주지부 노조원들이 지난 17일 경주시청에서 프랑스 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 주식회사(이하 발레오 경주공장)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라며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외국기업인 발레오 경주공장이 채용과 투자는 하지 않고 수익만 챙기는 이른바 “먹튀” 행위로 지역경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경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발레오 경주공장은 1개 기종의 중국산 부품이 역수입해 완성차에 납품되기 시작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9개 기종, 100만대 넘게 확대될 예정이라며 일부 기종에 대해서는 ‘라벨 갈이’ 형태로 고객사에 납품하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사측은 현대차 승인하에 수입을 확대하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발레오 경주공장은 올해부터 50여 명이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음에도 인력 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고 납품 물량은 수입 부품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영진들은 무책임으로 일관하며 경주공장의 미래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으며, 외국기업으로서 특혜를 받으면서 한국에서 운영되지만 한국과 경주경제 활성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지역경제를 망치는 것에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발레오 경주공장은 지난 10여년간 노사 대립이 지속되면서 공장 노동자 규모는 절반으로 축소되고 남아 있는 노동자들은 극심한 인권침해와 괴롭힘, 임금 삭감을 견뎌낸 결과 역대 최소 인원으로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지역경제와 공장 노동자들은 껍데기만 남고 알짜 수익은 프랑스 본사로 흘러갔다고 노조는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해도 매출액 6천900억원 중 약 313억원을 기술 이용료와 경영자문료 명목으로 가져갔는데 이는 순이익 58억5천만원의 5배가 넘는 금액이라며 프랑스 발레오 본사가 발레오 경주공장을 인수한 후 가져간 금액은 무려 2천200억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이종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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