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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비구니스님, 동국대 WISE에 1억 기부
10년간 적금든 돈 인재 불사 위해 기부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01일(목)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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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총장 류완하)에 익명의 비구니스님이 1억원을 기부했다. 스님은 한사코 신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했다.
스님은 최근 지난 10년간 은행에 적금으로 모은 돈이 만기가 되자 동국대 WISE캠퍼스 대외협력실에 전화를 통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스님은 가깝게 지내던 도반 스님이 동국대 WISE캠퍼스에 인재 불사를 위해 기부했다는 사연을 듣고 본인도 기부의 뜻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무주상보시의 마음으로 소중한 정재를 불교 종립대학의 발전을 위해 기부해 주신 스님의 마음에 너무 감동하고 감사드린다”며 불교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스님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난 3월에도 익명의 불교 신도가 5억원을 기부하는 등 불교계, 기업체, 동문 등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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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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