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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동(黃龍洞)은 황용사절터가 있는 절골이라 하여 이름하였다.(2)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02일(금) 15:45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지난호에 이어

1750년대 초 전국의 군현(郡縣)을 회화식(繪畫式)으로 그린 고지도(古地圖)인 해동지도(海東地圖)에는 경주에서 동해안을 연결하는 주된 도로가 추령(楸嶺)이 아니라 이곳에서 더 북쪽으로 하여 고개를 넘어가서 문무대왕면 기림사(祇林寺)쪽으로 가는 길로 표기(表記)되어 있어 왕의 길과 같은 노선(路線)으로 추정되며 신라전(新羅前)부터 조선후기(朝鮮後期)까지 경주에서 감포와 장기 방면(方面)으로 가는 길이였다고 한다.

한국(韓國) 최초(最初)의 가장 세밀한 지도(地圖)1861년인 철종(哲宗) 12년에 김정호(金正浩)27년간(年間) 전국(全國)을 직접(直接) 찾아다니며 만든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는 경주에서 동해안 쪽으로 난 한길이 추령재(楸嶺岾)를 지나가고 있었으며 일제강점기(日帝強占期)에 만들어진 4번 국도가 추령재(楸嶺岾)로 하여 만들었다. 1998년에 추령터널이 개통(開通)되었는데 고개를 넘는 구도로(舊道路)는 경관(景觀)이 너무 아름다워 설악산(雪嶽山) 한계령 길의 축소판(縮小版)이라고들 하는데 특히 관광버스 운전기사들이 관광명소로 추천(推薦)하는 1순위인 가을 단풍으로 이름난 곳이기도 하다.

국도(國道) 4호선은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白蓮里) 수조 교차로(交叉路)와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전촌삼거리(典村三巨里)를 연결한 일반 국도(國道)이다. 원래(元來)는 전라북도 군산시까지 였으나 새만금 방조제(防潮堤)가 생겨나면서 2021622일 새만금내에 새로 생긴 도로(道路)가 국도(國道)가 되면서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白蓮里)로 바뀌게 되었다.

자연마을로는 가내동, 모차골, 사시메기, 시부거리, 절골이 있고 참나무정, 갈밭미기, 굴통재, 서낭재, 소매골재, 매봉재 등의 고개와 골짜기로는 갓골, 괌배기, 남암골, 북암골, 노재골, 배나무골, 삼밭골, 화전골 등이 있으며 새이(상여)바우도 있다.

가내동은 가내동재 밑에 있는 마을이다. 산이 가파르고 골이 깊고 산림(山林)이 울창하다 하여 순우리말인 가내고개를 가래나무 추()와 고개 령()의 한자(漢字)의 뜻으로 풀이하여 추령(楸嶺)이라 했다고 하며 서낭당이 있어 서낭재라고도 했다.

옛날에 산마루에 올라 해가 뜨는 동해(東海)를 보면서 소원성취기도(所願成就祈禱)를 드린곳이라 하여 관해등(觀海嶝)이라고 했다고도 하며 동해안(東海岸)으로 가는 관문(關門)이라하여 관해동(關海東)이라고 하는 설()도 있다고 한다. -다음호에 계속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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