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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 병원과 저출생 극복한다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 추진단’운영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09일(금) 14:38
경북도는 지난 6일‘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 추진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진료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의료,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료계 협력 방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 조치흠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장 등 경북도 인근 상급종합병원 6개(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의료원장·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 정책의 일환으로 도내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할 수 있게 지역 공공병원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송군의 산부인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주 1~2회 산부인과 전문의를 청송군보건의료원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또한 도내 중증 고위험 산모·신생아 가정 중에서 치료를 위해 90% 이상이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상황으로, 6개 병원장들은 치료에 더욱 힘을 모으기로 하고, 도는 이를 위한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중증·응급 환자 발생 시, 환자의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 공유해 고난도 의료서비스를 제때 적절히 받도록 전담 코디네이터도 해당 병원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추진단 출범 이후 김천의료원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으로부터 9명의 심장내과 전문의를 주 3회 파견받아 현재까지 650여 명의 환자들에게 진료를 제공했고, 추가검사나 시술이 필요한 환자는 대구로 바로 연계해 치료받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있다.
또한 경북대학교병원에서도 안동의료원으로 신장내과 전문의 4명을 파견해 지난해 5월부터 인공신장실을 재가동하고, 지금까지 3천6건(7. 29. 기준)의 혈액투석을 시행했다.
이 외에도 추진단 상급종합병원 등은 지역 공공병원(의료원, 적십자병원)의 간호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응급 환자, 수술 마취 환자, 중환자 간호 등 주요 간호영역에 대한 맞춤형 현장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1회에 걸쳐 140명(2023년 77명, 2024년 63명)의 간호사 교육을 진행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의료계 비상 상황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의사 파견, 교육·훈련 등 경북도의 의료여건 개선에 힘을 모아주어 감사하다”며 “지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도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금처럼 함께 해주시고, 지역민들의 건강 보루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공공의료·필수 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인근 상급종합병원 등 7곳과, 지방의료원 3곳, 도 의사회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지난해부터 2년간 58억원(2023년 32억원, 2024년 26억원)을 투입해 의사 충원과 의료인력 임상실무 교육·훈련 제공 등 경북형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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