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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동(黃龍洞)은 황용사절터가 있는 절골이라 하여 이름하였다.(4)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23일(금) 14:44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지난호에 이어

사시메기를 지나 북쪽으로 황용동 산170-4번지의 황용사지(皇龍寺址)가 있는곳의 까지의 길을 절골길이라 하며 황용사지(皇龍寺址)가 있는 아랫 마을을 절골, 또는 사곡(寺谷)이라고 한다. 황용사(皇龍寺)의 남쪽에 암자(庵子)가 있었다는 남암(南庵)골이 있고 남암(南庵)골 앞에는 참나무가 많았고 정자(亭子)가 있었다는 참나무지이, 또는 진목정(眞木亭)이 있다. 동북쪽에 있는 암자(庵子)라고 하여 북암(北庵)골이라는 골짜기도 있고 맑은물이 흐르는 샘이 있다는 새밋골도 있다. 절골의 동쪽에는 배나무가 많았다고 하는 배나무골이 있고 배나무골 남쪽으로는 영험(靈驗)이 많이 있는 곳이라고 하여 촟불을 켜고 기도(祈禱)를 드렸다는 불써는골도 있었으며 불써는골 남쪽 골짜기가 논이 있어서 논골이다.

절골 북쪽에는 화전민(火田民)들이 산에 불을 질러서 밭을 일구었다는 화전골이 있는데 옛날에 화적패(火賊牌)가 살았다고 하여 화절골이라고 했다고 하나 확인(確認)할 방법은 없다. 화전골 동쪽으로 서나무 정자(亭子)가 있었다고 하여 서나무지잇골이라 하고 뒷쪽은 산토끼가 많이 살고 있었다고 하는 토깨이골이다.

절골을 지나서 경주시 암곡동 산1-6번지 무장사지(鍪藏寺址)와 포항시 영일군 오천읍 항사리(恒沙里)로 넘어가는 입구(入口)에 큰골짜기 마을 이라 하는 한골, 또는 대곡(大谷)이 있고 마을 뒤 동쪽산 정상(頂上)을 한티재 만디이(마루)라 하며 한티재 밑에 넓고 평평한 한티버텅이 있다. 황용동 246번지에 동부민요전수관(東部民謠傳受館)이 있으며 이곳을 지나면 은빛물결의 억쇄밭인 유명한 무장사지(鍪藏寺址)의 길목으로 갈대밭이 있는 갈밭미기도 있다. 동쪽으로는 꾸부렁 꾸부렁하게 생긴 깊은 골짜기라고 하여 궁글진골이다.

마지막으로 시부거리는 덕동댐을 지나 사시메기 가기전에 있는 마을인데 시부구디()가 있었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이며 시부걸, 또는 이항(泥巷)이라고도 한다. 4호선 국도(國道)에서 남쪽으로 거랑의 다리를 건너면 몇 가구(家口)가 있는데 약 200년 전()에 오천정씨(烏川鄭氏)가 처음으로 들어와서 마을을 일구었다고 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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