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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2회 추경 2조 840억원 편성…“APEC 정상회의 초점”
일반회계 1조 7천937억원, 특별회계 2천903억원
제1회 추경 대비 160억원 증액, 임시회 거쳐 9월 초 확정
이종협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23일(금)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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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필수 준비 사업에 중점을 두고 APEC 붐업 분위기 조성 등에 16억원, 경관 개선 및 가로수·녹지 관리에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으로 2조 84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제1회 추경 대비 160억원 늘어난 금액으로 일반회계는 1조 7천937억원으로 154억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2천903억원으로 6억원 증액됐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 20일 시의회에 제출됐고 제284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제2회 추경안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필수적인 준비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99억원 △국도비보조금 49억원 △세출예산 구조조정(인건비 절감분) 130억원 등이다. 가장 많은 추경예산이 들어가는 분야는 △APEC 붐업 분위기 조성과 홍보 활성화 16억원 △경관 개선과 가로수·녹지 관리 10억원 △도로 및 자전거도로 정비 16억원 △도로 경관 조명 및 가로등 보수 13억원 등이다. 이어 △APEC 대비 하천정비 5억원 △버스정류소 교체 등 교통시설 정비 3억원 △APEC 준비추진단 자치단체간 부담금 20억원 △기타 공원 정비 9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해 △대곡(건천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 17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67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17억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지원 4억원 등 필수경비를 반영했다. 이 밖에도 예비비 43억원을 편성해 향후 APEC 정상회의 국‧도비 지원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한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준비기간이 촉박한 만큼 시의회와 협조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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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협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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