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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곡동(暗谷洞)은 어두움 뒤에는 반드시 밝음이 온다는 자연의 섭리에 의해 이름 지었다고 한다.(1)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30일(금) 13:19

↑↑ 가장존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행정학 박사 윤 해 수
ⓒ 황성신문
암곡(暗谷)이란 지명(地名)은 깊은 골짜기에 있다는 데 연유(緣由)하며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이란다. 어두움은 기피(忌避)의 대상이다. 그래서 마을 이름을 조선 중엽(朝鮮中葉)에는 명곡(明谷)으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세상만사가 전환(轉換)한다는 이치(理致)로 밝으면 다시 어두움이 오고 어두운 후()에는 밝음이 온다는 것이 자연의 섭리(燮理)라고 하여 앞으로 밝아질 수밖에 없는 마을이라고 조선 후기(朝鮮後期) 경주군 내동면(內東面)에 속한 지역(地域)으로 암실 또는 암곡(暗谷)이라 다시 되돌렸다고 한다. 관광지(觀光地)로 이름난 보문호(普門湖) 위에 만들어진 덕동호수(德洞湖水) 안에는 왕산동편의 골짜기에 자리한 마을이 있는데 하루 종일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여서 어둠에서 유래(由來)한 음달마을의 줄임말로써 음달 말이란 우리 고유(固有)의 지명(地名)이 지금도 남아 있다. 또한 일설(一說)에는 촛대와 같이 생긴 화봉괘정산(火峰掛灯山)에 불을 놓으면 괘정산(掛灯山) 후면(後面)은 어두워 암곡(暗谷)이라 하고 전면(前面)은 밝아서 명실(明室)이라 했다고 하는데 마을 거의가 덕동호(德洞湖)에 수몰(水沒)되고 산 위에 일부(一部)만 남아있다. 수몰(水沒)되고 남은 경주시 암곡동 산395번지인 괘정산(掛灯山)정상으로 서편에 신평동(新坪洞)과 경계(境界)이며 남쪽으로는 덕동명실과 경계(境界)를 이루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行政區域) 통폐합에 따라 명곡리(明谷里)와 왕산리(旺山里)를 통합하여 암곡리(暗谷里)가 되었으며 1955년 경주 읍이 시로 승격(昇格)되어 경주시 암곡동이 되었는데 암곡동(暗谷洞)은 법정동이고 행정동인 보덕동(普德洞) 관할(管轄)하에 있다.

왕산(旺山), 와동(瓦洞), 갓골, 지연(止淵), 큰마을, 시리골, 계정(溪亭)마을, 명실 등의 자연부락과 불벵이, 은산(銀山) 등의 산과 돌골을 비롯한 대표적인 고개로는 삼막골재가 있고 새논들, 새잿들 등의 들판과 골짜기인 까막골 등이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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