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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건강, 청년은 활기, 힘 나는 중년, 아름다운 노년
경주시보건소, 성과와 역점사업 소개…현안 질의응답
진병철 보건소장 “건강한 경주 위해 공공의료서비스 확대할 것”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30일(금)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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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보건소가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가지고 지난 성과와 향후 추진할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진병철 보건소장은 ‘공공보건에서 감염병 대응까지’를 골자로 한 핵심 보건행정 추진 방향으로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인프라 강화 △감염병 위기대응체계 구축 △지역 기반의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 △행복한 건강도시 경주의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진 소장은 소관 분야 성과와 올해 역점사업을 소개하면서 업무 성과로 첨단 의료장비인 PET-CT를 도입,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 운영 지원 등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인프라 강화와 분만의료기관 지키기 지원사업, 감염병 선제 대응을 위한 질병정보 모니터망 구성을 꼽았다. 또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치매안심센터 운영,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등을 언급하며 고령층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기반의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증진과와 지역 보건과의 소관업무를 차례로 설명했다. 특히 진 소장은 경주형 민간 분만 의료기관 지원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분만의료기관 지키기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신규사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여기에는 경주시가 지역 내 ‘24시간’ 분만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의료기관에 전문의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결과로 경주는 안전하게 24시간 언제든지 분만을 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9월부터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영유아의 백일해 감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백일해 예방접종의 경우 임산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주인 자를 대상으로 하며,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27~36주 사이에 반드시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또 배우자의 경우에는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해 신생아 접촉 예정 2주 전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작해 이들의 마음 건강도 돌보겠다고 안내했다. 이 사업을 지원받고자 하는 자는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전문적인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받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관련 사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밖에도 최근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코로나 방역에 대한 대응은 철저한 감염병 위기대응체계 구축과 감염병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응급실 뺑뺑이’로 대표되는 취약해진 국내 응급의료체계와 관련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지역 응급의료체계는 효과적인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해서 대응하고 있지만,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올바른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위한 필수 의료 보장을 통한 보편적 의료접근성 향상과 주민 요구에 따른 맞춤형 평생건강 실천 지원으로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아이들은 건강하고, 청년은 활기차게, 중년은 살맛나며, 노년은 아름다운 경주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보건 향상과 시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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