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하수시설 용역 보고회
최병준 대표 의원, 수질 기준치 초과 등의 우려 지적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4년 10월 25일(금) 15:15
|
|  | | ⓒ 황성신문 | |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미래 하수도 정책 발전연구회(대표 의원 최병준)’는 지난 21일 오후 4시께 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지역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실태 및 정책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최병준 대표 의원을 비롯해 권광택, 김홍구, 차주식 의원과 경북도청 맑은물정책과 강병정 과장, 각 시·군 하수도 담당 등 40여 명이 참석해 도민의 물 복지 실현과 안전한 하수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최병준 의원은 “향후 3년 이후에는 경북도 내 419개의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중 절반 이상이 준공한 지 20년이 경과돼 시설 노후화와 인력 관리 문제로 인한 수질 기준치 초과 등의 우려가 있다”며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소규모 하수시설의 개선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군별 담당자와 경북도청 간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협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연구용역의 책임을 맡은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 윤태형 수석연구원은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일괄적인 수선과 교체가 필요하며, 처리 효율이 저하된 시설에 대해서는 공정 변경 등 개량을 추진해야 한다”고 단기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가동률 100% 이상 시설에 대한 용량 증설과 가동률 50% 미만 시설에 대한 연계 처리 계획 수립 등의 중·장기적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미래 하수도 정책 발전연구회’는 최병준 대표 의원을 비롯해 권광택, 김홍구, 노성환, 박창욱, 신효광, 차주식, 최덕규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 방안을 도의회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경북도는 지속 가능한 하수도 관리 정책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더 나은 물 복지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
|
김치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