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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도 윤석열 퇴진 목소리 커져
경주시민행동 발족 …비상계엄령 선포 비판
김치억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06일(금)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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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정의당 경주시위원회 등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5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민행동’ 발족식을 열고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밤 44년 만에 요건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령 선포는 그 자체로 헌법과 법률에 위반한 반민주주적 폭거이자 사실상 내란 행위와 다름없다”며 “국가의 존엄과 국민의 주권을 군홧발로 짓밟은 윤석열은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탄핵의 요건은 충족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우리의 삶, 국가의 운명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명백하다”며 “윤석열을 퇴진시키는 것이 건강한 사회, 국민주권을 다시 회복하는 정의로운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민행동은 오는 14일 경주 신라대종 앞에서 경주지역 첫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경주시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내에 ‘경주 윤석열 퇴진 대학생 행동(준)’ 명의로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내란음모 현행범’이라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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