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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우체국 정삼권 집배원의 선행
길잃은 치매노인 안전하게 귀가시켜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06일(금)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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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한 집배원이 길 잃은 치매 어르신을 집까지 안전하게 모셔다드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외동우체국(국장 이현진)정삼권(남 48) 집배원이다. 정 집배원은 지난해 10월 외동읍 석계리 일대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배회 중인 치매 의심 노인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 후 수소문 끝에 할머니 이웃을 만나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이러한 사실은 평소 봉사활동에서 만난 지인 추천으로 지난해 11월 21일 김석기 국회의원 표창을 받으면서 알려지게 됐다. 정삼권 집배원은 평소에도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활동, 경주 시내 거리청소, 보육원 봉사활동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등 주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정삼권 집배원은 “ 누구나 그런 상황이었다면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고, 마땅히 해야 할일을 한 것 ” 이라며 “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고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겠다 ”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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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혜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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