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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 너무 많이 사용했더니…슈퍼 박테리아 살아남은 이유는?‘이유는?
항생제 듣지 않는 수퍼 박테리아 6년 만에 3.6배 증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1월 23일(목) 14:16
항생제가 듣지 않는 이른바 ‘수퍼 박테리아’가 6년 만에 3.6배 늘어났다는 질병관리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항생제 내성은 항생제 오남용이 원인이다. 내성균에 감염되면 치명률이 3배 증가한다. 사망자는 2018년 143명에서 2023년 661명으로 크게 늘었다. 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문제점을 다시 알아보자.
항생제 듣지 않는 수퍼 박테리아 기승...6년 만에 3.6배 증가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CRE(카바페넴 내성 장내 세균) 감염증’ 신고 사례가 모두 4만 2천827건으로 집계됐다.
보건 당국이 CRE 감염증 전수 감시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CRE는 카바페넴 등 항생제가 듣지 않아 ‘수퍼 박테리아’로 불린다. 연간 전체 통계가 처음 시작된 2018년(1만 1천954건)과 비교하면 6년 만에 3.6배 늘어난 것이다.
항생제 오남용이 최대 위험요인...2023년에만 사망자 661명
수퍼 박테리아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는 항생제 오남용 등이 꼽힌다.
항생제를 잘못 사용하거나 너무 많이 쓰면 내성균이 생기기 쉽다. 감염자나 균이 묻은 의료 기기를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내성균에 감염되면 치명률이 3배 증가한다. 사망자는 2018년 143명에서 2023년 661명으로 크게 늘었다. 문제는 수퍼 박테리아 확산으로 인한 사망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성 피하기 위해...꼭 필요한 경우만 항생제 사용해야
항생제를 오남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항생제와 싸우며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현상이다.
항생제 내성균이 많아지고 강한 내성균만 살아남으면서 감염병 치료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내성을 피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다제내성균은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이 있어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가 몇 안 되는 세균이다. 3가지 계열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면 다제 내성(mutidrug resistant)으로 분류한다.
치명적인 항생제 내성...환자가 위험에 빠지는 것 막아야
다제 내성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불필요한 항생제 오남용을 줄여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의사는 물론 환자도 조심해야 한다. 여러 병원을 이용한다면 복용 항생제를 기록한 후 의사와 상의하는 제 좋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감염 환자, 감염원과 접촉한 의료인의 손, 오염된 의료기구를 통해서도 다제 내성균이 전파될 수 있다. 손을 철저히 씻고 의료기구의 소독에 주의해야 한다.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환자가 더 큰 위험에 빠지면 결코 안 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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