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4-25 오후 04:44:1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경주시 인구정책에 기대를 걸어 본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28일(금) 15:11

인구 위기를 맞은 지방소멸은 진행형이다. 매번 강조하지만 지방 도시 생존을 위해서는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일시적 생활 인구 유입 대책을 마련해야 지방 도시가 그나마 생존할 수 있다.

이러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도 대책을 적극 내놓고 있다. 인구감소지역 붕괴가 그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위기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해 718일 저출생으로 비수도권과 중소도시로부터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했으며, 일각에선 지방소멸이란 용어로 심각한 위기감을 표현하고 있다며 인구감소지역 규제특례 확대 방안을 추진해 제도와 규범을 지역 실정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법으로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방안을 담은 관광상품을 출시한다고 했다.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구감소지역의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 시킨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주시가 인구 위기감을 느끼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경주만의 차별화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한다. 여기에는 정주인구 늘리기뿐만 아니라 생활 인구 유입까지 포괄적인 대응책 마련을 포함하고 있다. 그만큼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3월 현재 경주시 인구는 244천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25만이 붕괴돼 계속 인구감소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위기다. 경주시가 특단의 대책 마련에 들어 가게 된 동기가 부여된 것이다.

경주시는 부시장을 주재로 관련 부서장과 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인구정책 실무 추진 T/F팀 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지역 인구 현황과 분야별 인구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 등 활발한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진행됐다. 출생·육아부터 고령 노후·인구변화 대응 등 생애 전주기를 5개 분야로 나눠 주요 인구정책을 설명,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생활인구 늘리기 정책으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잘 활용해야 한다. 생활인구가 새로운 인구 개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경상북도는 인구감소 현상 전국 최 상위권이다. 경북도는 지난 1경북 생활인구 늘리기 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각종 시책 발굴에 들어갔다.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인구 늘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관광 목적의 체류 인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주시도 정부의 대응 전략에 맞춰 생활인구 제도의 확립, 지역 이주 및 체류 활성화, 지역 문화관광 자원개발,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생활인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인구 분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도리어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고 있다. 따라서 비수도권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인구 늘리기 정책은 양질의 일자리나 교육 같은 기본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 경주시는 현재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귀농·귀촌 체류시설 웰컴팜하우스(79억 원) 실크로드520센터(28억 원) 스마트 골든밸리(22억 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18억 원)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 인구정책에 기대를 걸어본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최신뉴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경주방문..  
경북 시군의장협의회 산불 성금 전달..  
경주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개회..  
경주시민이 참여한 예산이 주민 만족시킨다..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경주시,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지원..  
감포항 지정 100주년 기념행사 4일간 열려..  
경주시, 전기 이륜차·전기 굴착기 보급 지원..  
황성공원에 ‘이동형 병원’설치 운영 훈련..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