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4-25 오후 04:44:1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동국대경주병원 획기적 변화···정주호 원장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21일(금) 15:09

동국대학교경주병원(병원장 정주호)이 다학제 통합 암 치료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경주시민으로서 정말 반길일이다. 경주지역 암 환자들은 암이 발생하면 초·중기를 불문하고 대도시의 대형병원 부킹에 바빴다. 인터넷 예약을 하든, 인맥을 동원하던 초대형 병원을 선호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지역 환자들의 현상을 지역 거점병원인 동국대경주병원이 다학제 통합 암 치료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고민을 덜게됐다. 암이라는 상황에 직면하면 환자와 보호자는 두려움과 불안속에서 살아가기 마련이다. 환자는 본인의 치료에 대해 전문의들의 자문을 가능한 많이 받고싶어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동국대경주병원은 1명의 의사가 진단부터 치료까지 담당하던 것을 다학제 통합 치료를 통한 환자 중심의 치료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다학제 통합 암 치료는 각 분야 전문의료진과 환자, 보호자가 한자리에 모여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으로 최적의 치료법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3인 이상의 각과 전문의가 한 팀을 이뤄 환자, 보호자(가족)와 함께 최적의 치료 방법을 도출하는 것이다. 환자의 병기에 맞는 치료를 제공하고, 부작용과 합병증까지 고려해 다각적인 접근으로 치료를 성공시킨다. 특히 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암에 대한 공포가 급격히 밀려오는 과정을 다학제 통합 암 치료를 통해 심적 안정까지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전공의 파업 등으로 인해 대학병원의 치료 문턱이 높아지면서 대도시의 대형병원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게 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동국대경주병원이 다학제 통합 암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며 지역민들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특히 동국대경주병원 변화의 중심에는 정주호 원장이 있었다. 정주호 병원장이 취임하면서 동국대경주병원이 획기적인 변화와 질적 성장, 양적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최신 의료기기를 구축하고, 최고 의료 전문인력을 모시면서 그동안 불신에 싸였던 환자들의 병원에 대한 리스크를 일거에 해소했다.

 

의료진과 의료기기, 의료 시스템이 한 방에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시민들은 정주호 원장이 취임 3년 만에 병원 수준을 10년 이상 앞 당겼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정 원장은 병원발전과 시민건강에 대한 업무에 있어서는 저돌적이다. 고민하고, 결단이 서면 불도저처럼 밀고 나간다. 추진력과 설득력, 예리한 판단력을 겸비한 전형적인 우직함이 병원발전을 앞당긴 것이다. 그가 가진 이러한 추진력이 다학제 통합 암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했다는 것이 지역민들의 평가다. 그가 도입한 암 환자 최적의 치료는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다. 동국대경주병원은 다학제 통합진료로 암 치료와 관련된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유방갑상선외과, 대장항문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질환별 전문의료진이 다학제 통합진료실에 모여 진료함으로써 치료에 관한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소하게 만들었다. 동국대경주병원의 다학제 통합 암 치료 시스템 구축이 지역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최신뉴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국회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경주방문..  
경북 시군의장협의회 산불 성금 전달..  
경주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개회..  
경주시민이 참여한 예산이 주민 만족시킨다..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경주시,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지원..  
감포항 지정 100주년 기념행사 4일간 열려..  
경주시, 전기 이륜차·전기 굴착기 보급 지원..  
황성공원에 ‘이동형 병원’설치 운영 훈련..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